갑자기 붙어서 어이가 없었다가 9개월 동안 헛짓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정말 좋았습니다.

헬스장과 시설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는데 정작 학원 다니면서 헬스장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넓고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연습실, 학생들 각 개인의 개성과 인격을 존중해주시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하다가 갑자기 너무 답답해서 공원 나가서 친구들과 치킨 시켜 먹은 것이 기억에 남고 고사장에서는 제 연기를 보고 세상 다 잃은 표정으로 한숨 쉬셨던 교수님의 얼굴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이겨냈었던 방법은 현재 해야 할 일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정리하여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전만큼 해내지 못할까 두려웠을 때, 다시 행동하고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추합이라 운이 좋아서 붙은 것 같긴한데ㅠㅠ, 과거에 어떻게 했든 간에 다 내려놓고 현재 그대로의 자신을 믿고 드러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배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나중엔 연출가나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보다는 일단 해 보고, 도전하고, 시도하면 어느샌가 두려움은 사라지고 꿈을 향해 정진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 마음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면 행동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