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학원이었는데, 첫인상때의 학원에서의 푸근함때문에 계속 다니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때 막 연기를 처음 시작하던 설레임을 잘 안고 첫 입시를 해주시게 해줘서 학원이 너무 좋았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각자의 개성마다의 장점을 잘 살려주시고 발전을 위한 피드백의 발판을 정말 잘 마련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촬영시험으로 바뀌게 되면서 정말 많은 인원이 새벽촬영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서로 마음처럼 잘되지도 않고, 다쳐서 서운하기도 하고, 정말 피곤에 빠졌었는데, 그때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도 언제 그런 경험을 해보겠어요, 저에겐 한 편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항상 지금의 내가 마냥 열심히만 하고 있지, 늘긴 한 걸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영상촬영을하고 그걸 보며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주면서 연기나 특기를 늘려나갔는데, 점점 성장해나가는 제 모습이 눈에 띄게 보여서 자신감도 많이 붙었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과제또한 중요하지만, 주변 친구들이나 동생 형 누나들이 실기나 평소 공부를 하는 모습 또한 꾸준히 보면서 좋은점들을 쏙 쏙 가져와서 습득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나에게 부족한 점을 메꿀 수 있었고, 서로서로에게도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이것도 재밌고 저것도 재밌고, 다 재밌게 느껴지실거에요. 그래서 저는 즐기면서 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고민이랑 생각에 깊게 잠기는 걸 줄여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나중에가면 필요로 하겠지만, 지금은 처음이잖아요? 지금의 그 설레임과 의지를 잃지 않은 채 끝까지 가져가면서, 그 끝엔 다들 각자의 별을 더 빛나게 밝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언제나 응원합니다!! 

 들어갈 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였던 저를 나올 땐 어엿한 어른으로 만들어주신분들이 너무 많네요ㅎㅎㅎ 제일 먼저 저라는 사람을 만들어주신 김보미원장님, 조용준원장님, 김재욱선생님, 김병현선생님, 김주혁선생님!!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무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장철규 선생님, 김소영선생님, 최규호 선생님!! 그리고 저에게 가능성을 보게 해주신 김종민선생님, 허성훈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쉽지 않은 길을 항상 곁에서 서로 응원해주고 헤쳐나간 제2의 가족 입시생 동기들^^ 언제나 각자의 길을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거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