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는 내 생애 최고의 스토리텔러셨다.
유년시절 하루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은 할머니 품에서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잠을 청할 때였다. 이야기에 푹 빠져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나의 끊임없는 요구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이야기에 이야기를 덧붙이고 새롭게 엮어 밤마다 나를 여기저기로 데리고 다니셨으니 말이다.

바로 이 이야기(story)에 대한 애정은 점차 증폭되어 드라마(drama)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옮겨갔고 더 나아가 다양한 극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행위자로 살고 싶다는 목표에까지 이르렀다. 연기를 하려면 늘 감각을  깨우고  정서를 키워가는 것에 힘써야 하는데 자신을 향한 몰입과 타인에 대한 이해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는 그 작업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배우(俳優)’는 인간과 신의 경계에 서서 다양한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본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 위대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막연한 ‘배우’라는 꿈에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다가갈 것인가?

중학교 무렵, 그 당시 대부분의 친구들이 성적에 맞추거나 취업을 생각해 인문계 또는 실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할 때 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학교 선생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실기 시험을 준비해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3년동안 하루 평균 4시간의 통학시간을 감내해야 했지만 탄탄한 커리큘럼을 통해 연기의 기초를 다지고 무대에 서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고등학교 시절은 나에게 있어 훌륭한 첫 단추였다.

누구에게나 시련의 순간이 있듯 목표로 하던 대학에 실패하고 재수를 결심한 후 소속감 없이 오롯이 정규 수업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실기를 준비한다는 것의 한계를 느껴보기도 했고 각종 오디션에서 쓴 고배를 마셔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배움을 향한 강한 갈망 때문에 대학원에도 진학했고 스승님의 추천으로 교육자의 꿈을 갖게 되어 학부 때부터 꾸준히 연기지도를 병행하고 동시에 연극무대에서 배우, 연출, 기획, 드라마트루그, 무대감독, 액팅코치 등 멀티플레이어로 종횡무진했다.

‘앞서가고 싶다면 시작하면 된다.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라.’

결국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실히 훈련하고 도전했던 지난 경험들이 교육자로서 연기를 가르치고, 실전에서 배우활동을 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배우는 언제나 인간과 삶에 대하여 깊고 진지하게 마주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묻고 깨닫는 것을 반복하고, 비워내고 채우기를 두려워하지 말기를 바란다.

‘배우앤배움’이라는 브랜드네임을 정하고 전문 아카데미를 창립한 임채홍 대표의 교육 이념은 ‘배우는 계속해서 배움을 가져야 한다.’이다.

이것에 깊이 공감하며 입시센터에서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이 연기 교육의 첫걸음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입시 전문 강사진들을 구성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합격의 그 순간까지 책임을 다해야 함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배우앤배움은 입시센터를 비롯하여 아트센터, 하이틴센터, 키즈센터로 구성되어있어 연계 교육이 가능한 연기교육 전문 아카데미의 틀을 갖추고, 수강생 모두가 쾌적한 공간에서 체계적으로 실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신규 등록 시 스타카드를 발급하여 지정 피트니스 무료이용 및 병원, 헤어메이크업샵, 프로필 촬영스튜디오, 카페 등 센터 주변 제휴업체 이용 시 할인혜택을 빋을 수 있도록 특별한 멤버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입시센터는 학생들이 안전한 보안서비스 속에서 24시간 언제든 자유롭게 연습실을 사용하도록 하고 선별된 입시 전문강사진들이 담임, 부담임, 특기선생님, 멘토로 긴밀하게 밀착하여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한 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입시연기를 디자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