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는 "나로 부터 시작한다." 매일 그 글을 마음에 새기며 내가 누군가부터 시작해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까지 입시의 틀에 박히지 않고 저만의 연기를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쌤과 수업을 하면서 '너는 왜 그런 선택을 했니?' 라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짜주시는 것이 아닌 저의 생각과 의견을 물어봐 주시며 인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게 해주신 점이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 겉으로는 밝지만 자존감이 매우 낮았었는데요. 이런 저를 너무나도 잘 파악하시고 항상 '잘하고 있다. 너 자신을 믿어라' 라는 말씀을 모든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사실 1차 영상을 찍으면서까지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2차를 준비하면 성장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이제는 나를 믿고 연기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1년 동안 저를 돌아보면 연기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발전하고 성장했음을 결과로 보답 받은 거 같아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힘든 건 잠시였고 입시기간 동안 모든 순간들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 만큼 열정적이였고 뜨거웠습니다. 제가 거의 첫 연기를 이 곳에서 시작할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영광이였습니다! 저는 오로지 선생님들을 믿었고, 그 믿음이 지금의 저를 만든 거 같습니다! 더 단단해지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제가 받은 보답을 다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학원에서 뵐 때 마다 격려를 하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겠습니다! 모든 선생님 친구들 사랑합니다.♥